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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감수성 강조 명칭 변경, 장애인 인권을 위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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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감수성 강조 명칭 변경, 장애인 인권을 위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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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감수성 중심 기관 운영을 위해 영문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문 명칭은 기존 Korea Employment Agency for the disabled’에서 ‘Korea Employment Agency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로 변경했다.

이번 변경은 장애인 인권을 위해 한 차례 더 나아간 명칭 변경이다. 기존 명칭은 장애를 강조하고 집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변경 명칭은 장애보다는 개인을 강조하며 개별적 권리를 중시하고 있다.

이미 국제기구에서도 사용되고 있는만큼 이러한 변경은 매우 주목해야하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명칭 변경에서 이뤄지고 있는 경우도 종종 찾을 수 있다. 장애인 인권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하는 다양한 기관에서도 이 정도의 감수성을 갖고 있는 경우를 찾기 어렵다.

장애인 인권의 경우 우리나라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존 장애인은 관리되는 대상으로 여길 뿐 실질적인 개개인에 대한 존중은 부족헀다. 따라서 관리의 영역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지 인권을 고려한 장애인 지원이 이뤄지기 시작한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여기에는 장애등급제 폐지를 비롯해 그동안 장애인 관련 단체가 줄기차게 요구하던 것이 십수년 동안 관철되지 못했다는 점도 작용한다. 그만큼 장애인 인권 감수성에 대해서 무지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이번 변경으로 인해서 이러한 무지가 한 꺼풀 벗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이 비단 한 공단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용인시를 비롯한 각종 지자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장애인 인권은 이제 따로 떼어놀 수 없는 것이 됐다. 구성원으로서 사회에 당당히 자신의 권리를 찾고 더불어 살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점에서 신뢰받는 장애인 인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용인시의 경우 이러한 점에서 한 발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장애인 단체가 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만큼 공공성 실현과 사회적 가치를 위해서 솔선 수범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단순한 명칭 변경 하나가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준다. 이번 명칭 변경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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