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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신청한 ‘환경부 통합하천 사업’에 3개 하천 선정…안성천, 산본천, 창릉천

기사입력 2022.12.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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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안성천, 군포시 산본천, 고양시 창릉천 선정

    “평택 안성천, 군포 산본천, 고양 창릉천이 지역맞춤형 하천사업으로 새롭게 바뀝니다!”

    경기도가 신청한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평택시 안성천, 군포시 산본천, 고양시 창릉천이 선정돼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산책로 등 수변공원으로 조성된다.

    ■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급속한 도시화로 훼손된 하천의 재자연화 등 수변공원 조성 필요성에 주안점

    경기도는 환경부가 12월 19일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 결과 경기도 후보지를 비롯한 전국 최종 선정지 22곳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3곳이 선정됐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급속한 도시화로 훼손된 하천의 재자연화와 주민의 생활 수준 향상,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시작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개소당 적게는 3백억 원, 많게는 4천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며 국비 50% 지방비 50% 비율로 재원을 분담하여 2032년까지 10년간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하천구역 내 하폭 확장, 제방축조 등 치수를 기본으로, 복개시설 철거, 산책로 수변공원 조성 등 환경 개선과 친수기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였고 그중 17개 시‧군, 14개 하천이 참여하여 경합을 벌인 결과, 평택시 안성천, 군포시 산본천, 고양시 창릉천 총 3개 하천을 환경부에 신청하여 최종 선정됐다.

    방현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결과가 경기도의 정책목표인 하천의 수변공원 조성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기도는 이번 3개 하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부 및 선정된 3개 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의 3개 사업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평택 안성천, 군포 산본천, 고양 창릉천 등 3개 하천의 목표를 ‘하천수변공운’으로 설정하여 디자인화했다. 특히 ▲하천에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른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회복한 하천과 사람들이 공존하며 삶을 즐긴다 등의 의미를 담아 관심을 끈다.

    경기도의 3개 사업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평택시 안성천.

    평택시 안성천.  ⓒ 경기도청




    ① 평택시 안성천=평택시 팽성읍 원정리~유천동 약 8km 구간에 노을생태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팽성습지공원, 수변 놀이문화공원, 천변 산책로 등 도심과 어우러지는 복합 친수공간을 조성하면서 ‘살아 숨 쉬는 생명 하천’을 구현한다.

    ● 하천사업: 보축 L=0.535km, 교량 신설‧재가설, 저수호안 L=4.1km 등
    ● 수질‧환경: 비점오염저감시설, 생태습지 및 수로, 물새공원, 갈대정화수로 등
    ● 친수: 수변문화공원, 파크골프장,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등
    ● 연계사업: 노을생태문화공원 등



    군포시 산본천.

    군포시 산본천.  ⓒ 경기도청




    ②군포시 산본천=복개시설 철거로 치수 안정성 확보와 수질개선을 도모하고, 보행자·자전거도로 등을 확충해 여가 기능을 강화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 하천사업 : 복개 철거 1.44km, 기존 교량 철거 및 신설 등
    ● 수질‧환경 : 유지용수공급, 생태수로 및 생태습지, 생물서식처 등
    ● 친수 : 테마공간, 계단,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등
    ● 연계사업 : 주택재개발사업, 금정역 환승센터 등



    고양시 창릉천.

    고양시 창릉천.  ⓒ 경기도청




    ③ 고양시 창릉천=3기 신도시 등과 연계하면서 역사·문화·자연을 통합한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역사학습관, 꿈놀이마당, 창릉워터프론트 등 시민 활동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 하천사업 : 축제‧보축 L=15.3km, 교량 14개소, 배수시설 48개소 등
    ● 수질‧환경 : 하수처리수 재이용 유지유량 확보, 비점오염 저감시설, 보 철거 등
    ● 친수 : 역사‧생태지구, 소통‧체험지구, 휴양‧치유지구 조성
    ● 연계사업 : 고양 창릉3기 신도시,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 L=32.8km 등

    한편, 경기도는 이번에 선정된 3개 하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부 및 선정된 3개 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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