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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모든 광역버스에서 교통카드 접촉 없이 요금 결제!”

기사입력 2023.01.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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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올해 ‘비접촉(태그리스) 버스요금 결제 시스템’ 확대 시행
    2일부터 광역버스 2,669대 전체 도입…요금할인 등 프로모션 진행

    2023년 새해에는 경기도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승하차 시 따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 결제가 이뤄진다.

    도가 일부 광역버스에 적용하던 비접촉(태그리스) 버스요금 결제 서비스를 2일부터 경기도 전체 광역버스로 확대하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2일부터 일부 광역버스에 적용하던 비접촉(태그리스) 버스요금 결제 서비스를 경기도 전체 광역버스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2일부터 일부 광역버스에 적용하던 비접촉(태그리스) 버스요금 결제 서비스를 경기도 전체 광역버스로 확대한다.  ⓒ 경기도청




    ■ ‘태그리스 페이’ 앱 설치 후 이용 가능

    ‘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는 도가 대중교통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고, 버스 탑승객들의 편의를 대폭 증진하고자 도입한 사업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버스요금이 정산되고, 하차 벨도 앉은 자리에서 한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누를 수 있다.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스마트폰 모바일데이터/블루투스/위치정보 설정을 켜고, 필수 사용자 권한을 허용한 후 약관 동의 및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태그리스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가 핸드폰에 설치돼 있는 경우 이중 과금이 될 수 있으므로, 해지 및 삭제해야 한다. 또 유심 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경우에도 잔액이 남아있으면 이중 과금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존 NFC 결제 불가로 휴대전화를 통한 교통비 결제가 불가했던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캐시비샵에서 전용 스티커를 구매해 휴대전화에 부착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 앱을 설치해야 한다.

    ‘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 앱을 설치해야 한다.  ⓒ 테그리스 페이 앱




    ■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접촉 없이 자동 결제

    앱 설치 후에는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후불 요금은 충전 없이 사용한 금액을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를 통해 청구하는 방식이다.

    신용카드는 본인 명의의 카드만(롯데, 삼성, 국민, 하나, 신한, 현대) 등록할 수 있고, 따로 수수료는 없다.

    선불 요금은 신용·체크카드, 휴대전화 결제, 계좌이체 등의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각 결제 수단에 따라 충전 수수료가 청구될 수 있다.

    태그리스 페이 앱을 설치한 승객이 버스 승·하차 시 승객의 스마트폰 블루투스 신호와 차량 내 설치된 비콘 신호가 통신해 따로 교통카드를 접촉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 및 버스요금 결제가 이뤄진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버스에서 내릴 때도 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누르거나 이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할 필요가 없다.

    ‘태그리스 페이’ 앱 알림창의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에게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람이 표출되는 만큼 안전한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만약 승·하차 처리가 안 됐을 땐 앱 알림창의 수동 상·하차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해당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 또는 환승 시 스마트폰 스크린을 켠 상태에서 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면 기존 교통카드처럼 요금 결제 및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 시행사와 함께 서비스 이용 시 요금 할인, 커피쿠폰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 시행사와 함께 서비스 이용 시 요금 할인, 커피쿠폰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경기도청




    ■ 태그리스 결제 이용 시 요금 할인 등 이벤트 ‘풍성’

    도는 지난해 1월부터 김포지역을 시작으로 태그리스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광역버스 1,789대에서 시행해 왔다.

    올해에는 880대에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도내 2,669대 모든 광역버스에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도는 앞으로 시내버스·지하철 등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면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교통약자들을 위한 교통서비스 품질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오는 6월까지 도민들의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서비스 시행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선, 아이폰 사용자 선착순 500명에게 전용 스티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태그리스 결제 이용 시 300원 리워드, 태그리스 3회 연속 결제 탑승 시 커피 쿠폰(최초 1회)도 지급한다.

    우병배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태그리스 서비스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감염 최소화와 함께 승·하차 시간 단축, 차내 사고 감소 효과 및 사회적 교통약자를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향후 경기도 전체 교통수단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역버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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