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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위험 요소 감지했다면 무료 안전점검 신청하세요!

기사입력 2023.01.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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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기 위한 ‘안전예방핫라인(010-3990-7722)’ 마련
    도민 누구나 안전 문제에 대해 도움 요청 가능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안전 문제에 대해 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예방핫라인(010-3990-7722)’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안전 문제에 대해 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예방핫라인(010-3990-7722)’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도청




    지난해 발생한 10.29 참사는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제대로 된 안전대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민 누구나 안전 문제에 대해 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예방핫라인(010-3990-7722)’을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전예방핫라인’ 등 수요자 중심 도민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전예방핫라인’ 등 수요자 중심 도민 안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경기도청




    ■ 도, 10.29 참사 후 대형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안전예방핫라인’은 경기도와 도내 각 시·군이 생활주변 위험 시설물을 상시 접수받아 전문직 공무원(토목, 건축 등)이 시설물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보수방법 등을 알려준다.

    생활 주변의 재난취약 시설물을 점검해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청에서 ‘안전예방핫라인’ 등 수요자 중심 도민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10.29 참사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드리지 못해 대한민국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희생자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희생자, 부상자, 가족분들 그리고 도민에 대한 우리의 의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 혹시 그런 일이 생겼을 때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실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시스템과 매뉴얼은 있지만 수요자 중심이 아니라 여전히 공급자 중심인 경우가 많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경기도가 먼저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예방핫라인은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험을 느끼는 도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기도민 전용 안전예방 신고 수단이다.

    안전예방핫라인은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험을 느끼는 도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기도민 전용 안전예방 신고 수단이다.  ⓒ 경기도청




    ■ 도민 누구나 안전 문제에 대해 도움 요청할 수 있어

    안전예방핫라인은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험을 느끼는 도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기도민 전용 안전예방 신고 수단이다.

    전용전화 010-3990-7722번은 물론 경기도 누리집(https://sss.gg.go.kr), 경기도 카카오톡 채널(개설 예정)로 도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점검대상은 주택, 축대·옹벽, 절개지, 교량 등 민간·공공시설물 등이며,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민원·소송 및 공사장 피해 분쟁 등은 제외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도면·서류 등 사전검토 과정을 거쳐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이 비파괴 검사장비, 철근탐지기, 슈미트 해머 등 50종 117점의 점검 장비를 활용해 위험 원인 및 정도 등을 꼼꼼히 파악한 후 시설물 보수·보강 공법 및 유지관리 방법 등 맞춤형 안전대책을 제시한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발생해 도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현장에 급파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발생해 도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현장에 급파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 경기도청




    ■ “안전에는 양보 없어”…경기도, 백화점 천장 균열에 긴급 대응

    최근에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발생해 도민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경기도가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현장에 급파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선 사례가 있다.

    오병권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지난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전점검특별단과 함께 NC백화점 야탑점을 방문해 성남시의 현장 조치 및 주변 안전 상황과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1~2층 현장을 살폈다.

    경기도는 16일 오후 8시 44분 소방재난본부에 NC백화점 야탑점 천장균열 신고가 접수된 뒤 오후 9시 49분께 재난안전통신망(PS-LTE Public Safety-Long Term Evolution)을 통해 성남시에 ‘현장 안전 점검 및 상황관리 철저’를 전달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소방을 비롯해 경찰, 군, 지자체 등 기관별 재난 대응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전국 단위 통신망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다.

    이후 성남시는 오후 10시께 부시장, 소방, 경찰 등 인원 50여 명을 동원해 현장을 확인했다. 이어 17일 오전 1시 27분 NC백화점 측으로부터 ‘자진 영업 중지’ 공문을 접수했고, 17일 오전 4시 ‘건축물 사용 제한’을 통보했다. 이 조치로 백화점 건축물에 대한 정밀 점검과 필요한 조치 완료로 시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건축물은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오병권 부지사는 “삼풍백화점 사고를 연상시키면서 도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안전에는 절대 양보가 없어야 한다. 철저하게 정밀진단을 실시해 안전이 완전히 확보된 다음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6일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긴급히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현장 출동 등 대처를 지시했고, 17일 소방·경찰·시청이 합동으로 정밀 점검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될 때까지 영업 중지 예정이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경기도 조치사항을 직접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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