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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민주당, ''국민의 힘은 당내 권력 다툼에 의회를 희생양 삼는 무책임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촉구

기사입력 2023.09.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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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 (왼쪽 3번째 남종섭 대표의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남종섭 대표의원, 용인3)은 11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은 당내 권력 다툼에 의회를 희생양 삼는 무책임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도민 여러분으로부터 위임된 경기도의회의 신성한 권한이 도의회 국민의힘 내부의 아귀다툼에 이용되는 비상식이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도의회 국민의힘의 내분이 도민을 위한 정상적인 의회 운영에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진화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의힘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촉구했다.


    이어 "지금 도의회가 집중해야 할 것은 자리를 둘러싼 당내 싸움이 아니라"며 "도민 삶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의회의 책무를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하루속히 ‘책임정치’의 길로 돌아와 의회 정상화에 함께 하자"며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님들께 간곡히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 1년여간 도민과 민생을 돌보기보다 당내 권력 다툼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혼란과 갈등만을 일삼았다며 이제는 정도(正道)를 벗어나 도민이 위임한 ‘권한’을 당내 알력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권력’으로 이용하여, 의회를 해치는 길로 나아가기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도민의 짐’이자 ‘의회의 민폐’로 전락한 것 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당 내 대표직을 둘러싼 권력 다툼에서 파생된 상임위원회 일부 의원의 사보임 갈등을 의원의 기본 책무인 상임위원회 활동과 결부시켜 의회 기능을 마비시켰다. 의회를 사익(私益)의 인질로 삼은 무책임이자, 직무 유기라고 경고했다.


    그러므로 "내부 밥그릇 쟁탈전에 눈이 먼 도의회 국민의힘의 무책임에는 그 무엇도 명분이 될 수 없다"며 "그 피해는 결국 도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고등이 켜진 민생경제 진화에 긴급 투입되어야 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내팽개치고, 상임위원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것이 과연, 도민의 일을 대신하고자 선출된 경기도의원의 정상적 행위라 할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뿐이 아니라며 "상임위원회 파행으로 의회 핵심 임무 중 하나인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서 채택마저 불투명해지면서 의회 의사일정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 전문이다. 

     

     

    국민의힘은 당내 권력 다툼에 의회를 희생양 삼는 무책임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그리고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도민 여러분으로부터 위임된 경기도의회의 신성한 권한이

    도의회 국민의힘 내부의 아귀다툼에 이용되는 비상식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자당 내 대표직을 둘러싼 권력 다툼에서 파생된

    상임위원회 일부 의원의 사보임 갈등을

    의원의 기본 책무인 상임위원회 활동과 결부시켜

    의회 기능을 마비시켰습니다.

    의회를 사익(私益)의 인질로 삼은 무책임이자, 직무 유기입니다.

     

    경고등이 켜진 민생경제 진화에 긴급 투입되어야 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내팽개치고, 상임위원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것이

    과연, 도민의 일을 대신하고자 선출된

    경기도의원의 정상적 행위라 할 수 있습니까?

     

    이뿐이 아닙니다.

    상임위원회 파행으로 의회 핵심 임무 중 하나인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서 채택마저 불투명해지면서

    의회 의사일정 전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 도의회 국민의힘의 행위에는 공당으로서 책무도,

    선출직 공직자로 도민들에 가져야 할 마땅한 책임감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에 의회의 공적인 기능을 무기 삼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 1년여간 도민과 민생을 돌보기보다

    당내 권력 다툼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혼란과 갈등만을 일삼았습니다.

    이제는 정도(正道)를 벗어나 도민이 위임한 권한

    당내 알력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권력으로 이용하며,

    의회를 해치는 길로 나아가기에 이르렀습니다.

    그야말로, ‘도민의 짐이자 의회의 민폐로 전락한 것입니다.

     

    내부 밥그릇 쟁탈전에 눈이 먼

    도의회 국민의힘의 무책임에는 그 무엇도 명분이 될 수 없습니다.

    그 피해는 결국 도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갑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님들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지금 도의회가 집중해야 할 것은 자리를 둘러싼 당내 싸움이 아닙니다.

    도민 삶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도의회의 책무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루속히 책임정치의 길로 돌아와 의회 정상화에 함께 합시다.

     

    국민의힘 중앙당과 경기도당에도 촉구합니다.

    도의회 국민의힘의 내분이

    도민을 위한 정상적인 의회 운영에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진화에 나서야 합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의회가

    오직 도민과 민생을 위한 길로만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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