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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도 교육청, '폐암 산업재해로 숨진 급식노동자 추모공간 설치 합의, 대화 시작'

기사입력 2023.12.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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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농성 중단 및 노사 합동 추모
    - 도 교육청 노조와 분양소 설치, 합동추모등 4가지 사항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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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추모 베너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최진선)은 경기도교육청과 지난 8일, 3일간의 단수,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폐암산업재해로 사망하신 고 이ㅇㅇ 조합원을 추모하기 위한 노사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6일 경찰에 연행 되었다가 석방된 최진석 지부장과 황병욱 국장이 석방 하루만인 7일 경기도교육청 노사협력과 직원과의 논의 끝에 경찰과의 마찰, 분양소 설치 저지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노사 합동 추모와 애도를 시작하기로 한것이다.  


     다음은  「고 이ㅇㅇ 조합원 산업재해 사망 관련 경기도 교육청과의 합의 사항」이다.


     ▲ 경기도교육청은 고 이00 조합원의 산재 사망과 관련하여 책임을 가지고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공식적인 추모와 애도의 기간을 가진다. 이를 위하여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추모배너를 게시하고 전체 직원에게 고 이00 조합원의 추모에 대해 공지 한다. ▲ 임태희 교육감은 다음주 중으로 분향소를 공식 방문하여 추모하고 최진선 지부장과 면담 한다. ▲ 분향소는 노사 합동으로 설치하며 장소는 협의한다. (현재 지하 1층 경기도교육청 출입구 오른쪽) ▲ 최진선 지부장과 황병옥 조직 국장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등 형사 절차에 대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최진선 경기지부장은 위 4가지 사항을 합의하고 임시분향소를 정리하고 지하1층에 정식적인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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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8일 도교육청앞 임시분양소에 방문하여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최진선 지부장은 "노사간의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고인을 제대로 모시고 애도하는것"이라며 "애초 목적이었던 고 이00 조합원의 추모와 다시는 노동자가 일하다가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합의 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폐암 및 산재 발병 노동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환기시설 설치 및 배치기준 협의 등에 대하여 경기도교육청의 책임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임시 분양소를 방문한 윤경선 수원시의원 (진보당,평동.금곡동.호매실동)은 "분양소도 마련되지 못한 모습을 보면서 살아서도 존중 못받았는데, 죽어서도 차별하고 무시하는 모습에서 아직도 변하지 않는 세상에 화가난다"며 "좋은 국가 정책으로 제발 노동자가 길거리로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6일 폐암으로 숨진 학교 급식노동자의 분향소를 교육청 앞에 설치하는 것을 막으면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갈등을 빚었다. 이날 오후에는 노조원 2명이 퇴거 불응으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경기도교육청, '폐암으로 숨진 급식노동자, 분양소 설치 반대' 노조와 갈등...''임태희 교육감 추모 탄압 사죄하고, 면담에 즉각 응해야!'' > 뉴스 | 경기광역신문 (i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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