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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이전 표류, 수원시의회 예산 삭감 때문...

기사입력 2024.05.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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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군공항 이전 관련 추경 적극 검토해야
    *황대호 도의원 시의회 예산삭감, 막말 지적
    *민주당, 국민의 힘 '내탓,네탓' 진실 공방!

    화면 캡처 2024-05-01 122953.png

    수원비행장에 착륙중인 전투 비행기, 뒤쪽으로 수원시내 아파트가 보인다,(사진 : 수원시)

     

    수원 시민의 염원이라는 수원 군 공항 이전이 수원시의회(의장 김기정, 국민의 힘)의 군 공항 관련 2024년도 예산삭감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이 제기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수원시의회는 수원 군 공항 이전 관련 지난해 2023년 예산을 대폭 삭감한데 이어 올해 2024년 예산도 67%나 잘라내 부서 존립도 위태로운 지경이다. 특히 군공항 용역 예산은 5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대폭 줄였고,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지원 예산은 전액 삭감했다.

     

    수원시의회 조미옥 의원(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본회의 에서 수원군공항 이전 관련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예산삭감에 대하여 다시한번 심도있게 논의 해 줄것을 호소했다.


    조 의원은 "수원시를 위해서 일하라는 선출직 의원들이 시민협의회 예산을 삭감한다는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처사"라며 "시민협의회는 유일하게 수원 시민들의 염원을 목소리를 낼 수있는 유일한 창구 라며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수원 시민들의 염원이고 수원시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헀다.


    이어 "집행부, 의회, 시민 언론 모두가 힘을 합쳐서 군공항을 이전을  호소를 해도 인정이 될까 말까 한 사안이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정말 국방부와 국토부를 설득하고 또 수원 시민의 강한 염원을 알려야 된다"며 수원시의회 국민의 힘을 향해 질타했다.


    '시민협의회 장성근 회장'은 수원시의회(김기정 의장, 국민의 힘)의 시민협의회 예산삭감에 따른 반발로 지난해 12월 김기정 의장(국민의 힘)과 면담후 전격 사퇴했다.  장성근 회장 사퇴 이후 시민협의회는 현재까지 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수원지역 도의원들은 지난 3월 총선 과정에서 수원지역 민주당 의원들의 수원 군 공항을 이전 시키겠다는 공약 문제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하며 "군공항 이전은 민주당에 의해 무산됐다"며 "그동안 도민들은 수원군공항 이전 한다기에 그약속을 믿고 12년, 16년 가까이 민주당을 밀어 줬는데, 막상 수원 군공항은 그자리에 있고 오히려 행정적으로 전진은 커녕 후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P기자는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이 군 공항 이전 관련 예산을 상당히 많이 삭감해서 여러가지 일을 못하게 만들었다"며 이것에 대하여 해명하는 답변을 도의원에게 요청했다.


    국민의 힘 D의원은 "수원시가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는데 대하여 수원시의회가 반대하는 것은 방법이 방향이 틀리기 때문에 그런거다, 엉뚱한데다 예산을 쓰고 있다"는 웅색한 답변을 했다.  


    산자부장관 출신인 국민의 힘 방문규(수원을)후보는 자신의 SNS에  “민주당의 공통공약 발표에서 선거 때마다 강조하던 ‘수원 군 공항 이전’ 이야기가 쏙 빠졌다”며 “지난 10년간 공약만 반복하고, 아무런 진척도 없는데도 그에 대한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도의회 황대호(민주당, 수원3) 의원은 “원인 제공은 수원시의회 국민의 힘에 있다"며 "국민의 힘이 장악한 수원시의회가 군 공항 관련 예산삭감과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위해 헌신해온 시민단체와 언론에게 '고인 물은 썩는다' 막말!"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지난 총선 당시 수원시 곳곳에 내걸렸던 현수막. 황대호 경기도의원 페이스북 캡처.png

    난 총선 과정에서 수원시 내걸렸던 현수막. (사진 :황대호 경기도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편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했으나, 화성지역 시민과 정치권의 반발로 관련 조례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제외 했다. 국제공항 건설에 반드시 군 공항 이전을 못 박을 필요는 없다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해 7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연구용역'을 발주, 오는 8월 결과를 발표한다. 해당 용역결과을 통해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 및 2곳 이상의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월 열린 신년브리핑에서 올해 경기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 합의 기구인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를 화성시에 제안하고, 화성시와 상생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 산하 경기연구원이 2월에  ‘수원 군 공항을 이전하게 되면 대규모 갯벌 매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자 수원시는 내용이 잘못됐다며 정정을 요구하는 등 날 선 반응를 보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가 예산 부족으로 회원들 자비로 대외 할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6월에 있을 추경에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며, 수원 군 공항 관련 추경 예산에 대하여 수원시의회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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