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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국민의 힘, 집안 싸움은 ? ·· 곽미숙 전 대표는 ''법정소송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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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국민의 힘, 집안 싸움은 ? ·· 곽미숙 전 대표는 ''법정소송중 ''

* 김정호 대표의원의 최우선 과제는 내부화합 이다
* 곽 전대표 분란의 시작,진영 다툼으로 모는 선례

화면 캡처 2023-08-04 162500.png

곽미숙 전 대표의원(왼쪽), 김정호 신임 대표의원(오른쪽)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과 신임 대표단은 지난 4일 오후 도의회를 방문한 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을 접견하고,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만남의 자리를 공개일정으로 하여 기자들이 현장 취재를 하게 했다..    


그런데 현장 취재중 특이하게도 신임 김정호 대표의원은 회의실 한켠에 따로 책상을 준비해 사무실로 만들어 사용 중이다. 곽미숙(고양6) 전 대표의원이 아직 대표의원실에서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78명씩 의석을 양분한 도의회는 지난해 8월 9일 진행된 의장 선거 때 국민의힘에서 5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서 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을 83표 대 71표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40여명은 의장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묻겠다며 정상화추진위를 꾸려 곽 대표에 대한 불신임안을 의결하고 대표단에 맞섯다. 지난해 6월 대표선출 과정의 위법성 문제로 마찰을 빚으며 소송을 벌여 12월 곽 대표 직무가 정지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올해 7월 9일 도의회 '대표의원의 임기를 사실상 1년으로 정하는 내용'으로 '경기도당 당규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곽미숙 의원의 대표의원 임기는 사실상 종료됐다.

 

이후 7월 11일 열린 대표의원 선거에서 김정호 의원이 신임 대표 의원으로 선출됐다. 그리고 신임 대표단이 7월18일 경기도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교섭단체 직위에 대한 정식 추인을 얻었다. 

 

곽 전 대표는 7월 11일 입장문을 통해 "언제가, 누군가는 오늘의 결정과 판단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오늘에 대한 부당함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곽 대표측은 도당과 경기도의회는 별개로 봐야한다고 주장하며 현재 대표의원 직위·직무와 관련된 소송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원내 대표직이 '사법공방' 으로 이어지며 대화와 타협등 민주주의를 실현해야할 도의회 정치가 실종됐다는 비판을 피할길이 없다.


한편 김정호 신임 대표의원의 최우선 과제는 내부 화합이다. 전임 대표단과의 앙금이 쉽사리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78명의 국힘을 이끌어가는 대표가 된 만큼 그에겐 최선을 다해 풀어야 할 숙제가 된 셈이다.


김 대표가 비쁘게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소통에도 열심이다.  8월 1일에는 민주당 대표단과 정책회의를 갖고 교섭단체간 협치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그리고 내년에 선출하는 후반기 의장은 국힘에서 나와야 한다고 모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신임대표로서 의욕이 충만하다. 국민의 힘 행보를 지켜봐야하는 이유가 많아졌다. 

 

그러나 곽 전 대표의 "오늘의 결정은 또 다른 분란의 시작이 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는 말과 "교섭단체 운영과 관련된 각종 논쟁의 고비마다 우리 교섭단체 국민의힘을 진영 다툼으로 향하게 하는 좋지 못한 선례이자 근거가 될 것"이라는 7월 11일 입장문 내용이 예사롭지 않다.


향후 신임 김정호 대표의원과 곽미숙 의원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게 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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