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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군공항 이전시 갯벌 매립이 대규모로 필요하게 될지도....경기연구원 ''습지공원으로 만들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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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복지

수원 군공항 이전시 갯벌 매립이 대규모로 필요하게 될지도....경기연구원 ''습지공원으로 만들자'' 제안

*화옹지구 포함한 경기만은 철새 이동 경로 생태계의 중요한 한축
*해양수산부가 연구한 결과 우리나라 습지는 연간 18조원의 가치가 있다.
*갯벌복원 논의 진행중, 2021년 4개 습지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성과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 최대 48만톤 추정, 연안습지를 복원해야 한다.

화면 캡처 2024-04-02 080215.png

경기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수원 군 공항 이전 후보지, 화성시 화옹 지구가 포함된 경기만에 대해, 경기연구원은 "습지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연구원은 2월 발행한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며 '수원 군 공항 이전시 갯벌 매립이 대규모로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우려감을 밝혔다.

 

경기연구원이 화옹지구가 포함된 경기만에 대해 습지공원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경기도가 화성시에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포기한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갖게 했다. 


해당 보고서는 경기만과 아산만을 연결해 쌍둥이 습지공원을 조성해 서해안 생태축을 완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습지의 순손실방지(no net loss)를 선언했고, 1999년도에 우리나라는 습지보전법을 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갯벌 훼손이 계속 되었다고 지적했다.  

 

국제사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착한 투자를 권고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자산을 보호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기후 위기를 맞아 대안 없는 일방적 간척과 매립은 불허해야 할 시대가 온 것이다.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경기만(화옹지구) 갯벌이 속하는 동아시아-호주 철새이동경로(EAAF)에 도요새 개체가 급감 중인데, 이는 한국과 중국의 갯벌 훼손이 주된 원인이며, 특히 새만금 간척으로 붉은어깨도요 개체 수는 60% 급감하여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만-아산만 습지는 람사르협약 국제적 기준에 충분하게 부합하는 귀한 생물 서식지라며, 2000년대까지도 한국미기록종이 발견되었으며 미래에는 블루카본(blue carbon)의 가치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약 18조 원 의 연간가치가 있는 우리나라 갯벌에 대한 인식도 변하여 다시 복원하자는 소위 '역간척'도 제안되어, 갯벌 복원 사업이 시도 되었고, 2021년에는 우리나라 4개의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우리나라 갯벌은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 최대 48만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보고서는 갯벌의 경제적가치에 주목하여 연안습지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지구촌의 습지 보호는 나라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있다며, 경기도와 충청도도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쌍둥이 습지를 조성하여 각각 북과 남 방향으로 확대한다면 철새들의 낙원인 서해 연안 생태축이 될 완성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예비이전후보지 및 군공항이전 구상(안) -.jpg

한편 국방부는 경기만에 포함된 화옹지구를 수원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고 이에 따라 수원과 화성 지역간 갈등이 시작됐다. 여기에 김동연 지사의 민선 8기공약중 하나로 경기국제공항 설치를 내세우면서 다시금 지역 갈등이 촉발되어 현재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했으나, 화성지역 시민과 정치권의 반발로 관련 조례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제외 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지난해 7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연구용역'을 발주, 오는 8월 결과를 발표한다. 해당 용역결과을 통해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 및 2곳 이상의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경기연구원에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 내용을 정정(삭제)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 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보고서  2페이지에는 “만약 수원 군 공항을 이전하게 된다면 경기만 갯벌 매립이 대규모로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떠한 자료도 제시되어 있지 않았다며 정정을 요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해 " 앞서 GTX 순환노선 건설이 정부에서 발표되어 향후 김포나 인천공항 이 다 연결되어 수도권 전지역에서 GTX를 타면 1시간안에 공항에 갈수 있다며, 굳이 갯벌과 습지를 없애서 국제공항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가 있느냐?,  국가적으로 낭비 아니냐?"고  반문했다.

 

화성 서부권에 사는 시민 P씨는 "결정된 사항도 없는 군공항에 대해서 왜 화성시가 아닌 수원시가 그 내용에 대해서 왈가 왈부 하는지 모르겠다며 수원시가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하는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첨부] 경기연구원,'경기- 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


첨부파일 다운로드

  • _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_복사본.pdf (1.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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