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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 오늘부터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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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플라스틱 제로’ 오늘부터 실천해요!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법 소개
도, 플라스틱 제로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체계 구축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방식이 일상화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지만 배달음식 주문량이 늘어나고 1회용품의 수요도 급증하면서 1회용품 처리 문제도 심각해졌다. 자료사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방식이 일상화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지만 배달음식 주문량이 늘어나고 1회용품의 수요도 급증하면서 1회용품 처리 문제도 심각해졌다. 자료사진.  ⓒ 픽사베이 출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이 일상화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배달음식 등 1회용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편리함을 얻었지만, 그와 동시에 1회용품 쓰레기의 발생량도 늘어나게 됐다.

지난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폐기물 발생량은 19,546만 톤이었다. 이는 2019년도보다 7,7% 증가한 수치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은 2,254만톤/년으로 전년(2,116만톤/년) 대비 6.6% 증가했다.

이중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1,730만톤/년이며, 인구 밀집 지역인 경기, 서울, 경남에서 835만톤/년(48.3%) 발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20년도 기준 폐기물 총 발생량은 경기, 경북, 충남 순으로 많았으며, 이들 3개 시·도가 전체의 41.4% 차지했다.

종량제방식 등 혼합배출의 비율은 46.5%(804만톤/년)이며,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은 26.5%(459만톤/년), 음식물류 폐기물은 27.0%(467만톤/년)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적지 않은 쓰레기가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분리수거율은 2위를 기록할만큼 분리수거에 노력하는 국가기도 하다. 환경부가 발표한 ‘최근 3년간 포장재 발생량 및 재활용률’ 조사를 보면 2019년 기준 국내 페트병 재활용률은 82.3%로 나타났다.

또한 각종 환경단체 등에서는 기업에서 제조하는 제품들의 원료 중 플라스틱 비율을 줄이고 무포장 제품의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여러 기업에서도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다.



플라스틱 페트병은 500mL 기준 분해되는데 대략 500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플라스틱 페트병은 500mL 기준 분해되는데 대략 500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 경기뉴스광장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환경오염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플라스틱 페트병의 경우 500mL 기준 분해되는데 대략 500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플라스틱은 전체 수명주기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플라스틱은 점점 작은 조각으로 분해되어 미세플라스틱이 되면서 인간과 동물에게 해를 입히게 된다. 그렇다고 플라스틱을 단순히 소각하게 된다면 토양이나 대기를 오염시키는 물질을 배출하기도 한다.

이렇듯 실생활에선 편리하지만 그만큼 환경에는 좋지 않은 플라스틱, 어떻게 사용해야 현명한 걸까?

■ 플라스틱 제로,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 음식 주문 시 빨대 필요 없다 말하기



각종 음료를 주문할 때 빨대 사용을 줄이는 것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자료사진.

각종 음료를 주문할 때 빨대 사용을 줄이는 것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자료사진.  ⓒ 픽사베이 출처




최근 야생 거북이가 플라스틱 빨대로 인해 고통받는 영상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처럼 작은 플라스틱이더라도 야생동물에겐 가장 위험한 무기가 되기도 하며, 이 플라스틱이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생물 등이 섭취하게 되고 그 생물들이 우리의 식탁에까지 오르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이에 한 유명 프렌차이즈 커피 가게는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종이 빨대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적인 정책을 도입하기 시작했으며, 이외에도 다회용 스테인리스 빨대나 사탕수수 빨대 등 대체품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 배달 주문 시 플라스틱 식기 필요하지 않다고 메모 남기기

배달 주문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품목이 바로 플라스틱 용기와 식기다. 용기의 경우 직접 포장해올 때 냄비 등을 활용해서 줄일 수 있지만 식기의 경우는 다르다. 배달 전 1회용 식기가 필요없다는 메모나 선택지를 클릭한다면 플라스틱 사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 들고 다니기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 사용은 1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방법이다.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 사용은 1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방법이다.  ⓒ 경기뉴스광장




카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1회용 컵도 가장 많이 소비되는 플라스틱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가게 안에서는 다회용품 용기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텀블러 등을 사용할 시 할인을 해주는 등 플라스틱 컵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할인도 받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텀블러,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

▲ 쇼핑할 때 장바구니 챙기기(삼베주머니, 에코백 등)

과거에는 쇼핑할 때 비닐 등을 쉽게 사용했었다. 하지만 이 또한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현재는 에코백 등을 활용한 장바구니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이용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물론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돈을 주고 사용해도 좋지만, 튼튼하고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 전용 에코백 등을 마련해두면 훨씬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 마트 갈 때 쇼핑 리스트 미리 정해서 충동 구매 줄이고 그에 따른 폐기물 줄이기

쇼핑할 때 꼭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구매하는 것도 환경 오염의 원인이기도 하다. 1회용품 용기로 포장돼있는 제품들도 있을뿐더러 막상 사놓고 방치하다가 결국 버리게 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을 예방하기 위해선 쇼핑 전 미리 필요한 물품들을 정리하고 구매한다면 합리적이고 과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 과대 포장된 제품 구매하지 않기, 포장 낭비 줄이기

예전부터 상품에 대한 과대포장은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손꼽혀왔다. 이러한 점은 특히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이나 명절에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과대포장 상품 구매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물품을 포장할 때 과도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환경 오염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 음식 보관 시 스테인리스 밀폐용기나 유리제품 사용하기

집에서 흔히 남은 음식들을 보관할 때 자주 사용하는 것이 1회용 비닐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용품은 많아야 한두 번 사용하고 버려지기 일쑤다. 이러한 소비가 쌓이면 이는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에 음식을 보관할 때는 스테인리스 밀폐용기나 유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랩 대신 왁스 랩, 쿠킹호일 대신 종이호일 사용하기

1회용 비닐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랩과 쿠킹호일도 재활용되기 쉽지 않아 환경 오염에 주범으로 주목되는 품목이기도 하다. 이러한 물품 대신 편리하고 안전한 물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왁스 랩이나 종이호일은 환경 오염을 줄여주고 훨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품목들이다.

▲ 식초, 베이킹소다, 레몬 같은 천연세정제 사용하기



설거지를 할 때 과도한 세제 사용보다는 식초나 베이킹소다 등 천연세정제를 이용하는 것도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료사진.

설거지를 할 때 과도한 세제 사용보다는 식초나 베이킹소다 등 천연세정제를 이용하는 것도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료사진.  ⓒ 픽사베이 출처




설거지할 때 주로 사용하는 주방세제와 세정제 등도 수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한두 번 사용해도 될 양임에도 과도한 세제 사용을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그릇이 잘 닦이지 않을 때 세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기보다는 식초나 베이킹소다, 레몬 등 천연세정제를 사용하면 세제량도 줄일 수 있고 환경 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다.

▲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대신 고체비누 하나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기

샤워할 때 흔히 사용하는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도 수질 오염을 유발하는 품목들이기도 하다. 적당량을 사용해야 함에도 과도하게 사용되는 점은 세제와도 유사하다. 이러한 점을 예방하기 위해서 최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고체비누 등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한 가지 용품으로 샤워를 끝낼 수 있어 샤워시간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이번 기회에 고체비누 하나 마련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도, 청사내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선포… 다회용기 사용체계 구축 시행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1회용 플라스틱 제로화’를 선포했다. 이번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도정 내부 비판과 대안 제시를 담당하는 경기도 레드팀의 1호 제안이자, 이를 정책으로 실현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인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 사무국장, 윤미라 경기광역자활센터장,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진영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장,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공공기관 다회용품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는 ▲민관이 상생하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 공동개발․추진 ▲청사 내 다회용품 사용체계 구축․운영 행정적 지원 ▲공공기관 다회용품 사용 확산 캠페인 등 직원․음식점 홍보 ▲공공기관 내 1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여․세척 다회용품 발굴․개발 등 공공기관 다회용품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협약 추진 이행실태, 인식개선 모니터링 등을 통한 성과분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는 청사 이전에 따라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 부재 등 주변 환경 변화로 1회용 폐기물 배출량이 1년 전에 비해 63% 증가(21년 10월 16톤→22년 10월 26톤)했다.

이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경기도 레드팀도 1호 제안으로 ‘청사 내 1회용품 제한’을 선정했다. 김동연 지사도 이와 관련해 주간 실국장 회의 등에서 레드팀의 제안사항을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도는 새로운 방식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청사 다회용기 사용체계 구축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청사 내부 카페·외부인 응대·행사에서 사용되는 1회용 컵·생수병을 다회용 컵으로 전환했다. 다회용 컵 대여·세척 대행은 자활사업(취약계층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했다. 올해에는 청사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반입되는 1회용 컵, 배달 음식 1회 용기도 다회용 컵, 다회용기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회용 컵 사용을 위해 직원들은 청사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할 경우 100원을 추가로 부담해 가치소비에 동참한다.

이외에도 도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제한의 추진 방향을 1단계 내부사용 전환과 2단계 외부반입 전환으로 삼고, 1월부터 도 청사와 도의회, 3월부터는 북부청사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외부인 응대와 회의·행사, 청사 카페에서 1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 및 다회용기 사용을 시행할 계획이다. 2단계 외부반입 전환은 청사 반입 포장·배달 음식 다회용기 사용체계 구축으로 5월부터 도 청사와 도의회에서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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